[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하루에만 대기록이 두 개가 나왔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그는 25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 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28분 15초를 뛰며 20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105-92로 이기며 7연승을 달렸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전체를 쉬고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세 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11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 러셀 웨스트브룩은 또 다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어시스트로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같은 날 오번 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통산 6136 어시스트를 돌파, 스카티 피펜이 갖고 있던 NBA 포워드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2쿼터 6분 30여초를 남기고 백패스로 케빈 러브의 3점슛을 도와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그는 19득점 11어시스트로 팀의 102-93 승리를 도왔다. 러브가 24득점, 카이리 어빙이 18득점,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14득점을 올렸다.
↑ 르브론 제임스는 NBA 포워드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댈러스 매버릭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99-92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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