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가드 리키 루비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그의 생산성을 따라주지 못했다.
루비오는 3일(한국시간) 타겟 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39분 45초를 뛰며 18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네 번째 트리플 더블이며, 2014년 3월 20일 댈러스 매버릭스전 이후 약 1년 만의 대기록이다.
↑ 미네소타의 루비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리퍼스는 맷 반스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0일 계약한 조던 해밀턴이 10득점, 오스틴 리버스가 13득점, 글렌 데이비스가 12득점을 올리는 등 나머지 선수들이 분전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
미네소타는 개리 닐이 19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18득점을 올리는 등 출전한 8명의 선수 중 7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특히 9.3초를 남기고 닐이 시도한 동점 3점슛이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홈에서 피닉스 선즈를 115-98로 물리쳤다. 트레이드 이후 친정팀을 만난 조란 드라기치는 14분 48초를 뛰는데 그쳤지만, 21득점을 올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브루클린 네츠는 서부 컨퍼런스 1위팀 골든
토론토 랩터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103으로 이겼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홈으로 불러 102-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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