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시범경기 실전 등판을 위한 또 한 번의 준비를 마쳤다. 팀 동료 브렛 앤더슨도 허리 부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틀 전 32개의 공을 던진데 이어 또 한 번의 불펜 투구다. 지난 번과 비슷한 34개의 공을 던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SB네이션’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단계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브렛 앤더슨은 같은 날 맷 카슨, 스캇 쉐블러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8월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 타자를 상대하는 자리였다.
앤더슨은 전날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브랜든 맥카시에 이어 시범경기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5일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로 나온 에릭 베다드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
다저스는 6일 경기에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오며, 7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는 데이빗 허프,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는 잭 리가 선발 등판한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시애틀과의 경기에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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