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겠다.”
2015시즌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시범경기를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자리로 삼을 예정이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 시범경기에 돌입하는 추신수의 눈은 시즌 개막을 향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의 시선은 4월 7일 시즌 개막전을 향해 있었다. “무리하지 않고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겠다”며 시범경기에서 무리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런 그의 계획은 시범경기 출전 계획에서도 잘 드러난다. 텍사스 구단이 공개한 8일까지의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추신수는 5일 캔자스시티전과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출전하고 6일 캔자스시티전, 8일 밀워키전은 결장한다. 하루 뛰고 하루 쉬는 일정이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감독에게 요청한 결과다. 첫 주는 하루 뛰고 하루 쉬는 방식으로 경기에 나서고, 2~3주째는 2경기 뛰고 하루 휴식, 4주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러 오면 흥분된다”며 공식 경기라고 해서 특별히 더 설레는 마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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