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QPR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최근 공식경기 4연패이자 12전 1승 2무 9패의 부진이다.
윤석영(25·QPR)은 선발 왼쪽 수비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EPL 5경기 연속 풀타임. 미드필더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18인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2월 2일 크리스털 팰리스 입단 후 EPL 6경기 연속 명단제외다. 전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의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까지 포함하면 10경기 연속 결장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에만 3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미드필더 윌프리드 자하(23·잉글랜드)가 골문 앞에서 동료 미드필더 얄라 볼라시(26·DR 콩고)의 크로스를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볼라시는 전반 40분에도 크로스로 미드필더 제임스 맥아더가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결승골을 넣도록 했다. 자하는 전반 42분 수비수 조엘 워드(26·잉글랜드)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추가 골을 넣게 도왔다.
↑ 자하(11번)가 QPR과의 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자하 밑은 윤석영.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BNews=News1 |
1패를 더한 QPR은 29전 6승 4무 19패 득실차 –22 승점 22로 강등권인 EPL 18위를 유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8승 9무 12패 득실차 –6 승점 33으로 1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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