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30)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 대해 “괜찮았다”고 총평했다.
장원준은 지난 1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했다. 초반 조금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이닝이 진행될수록 점점 안정을 찾아갔다. 제구가 들쭉날쭉했지만 경기 중반 이후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범타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 두산 장원준이 지난 14일 수원 KT전에 시범경기로는 2번째로 등판해 호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지난 8일 삼성과의 첫 시범경기서 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했던 장원준은 “첫 경기 때는 밸런스는 좋았지만 공이 높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계속 볼이 돼 타자를 상대하기 어려웠는데 어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당초 예정 투구수였던 50개를 넘기고 투구한 데 대해서는 “괜찮을 때
장원준은 오는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시범경기에서는 실점보다는 얼마만큼 내 볼을 던지는지가 중요한데, 계획대로 준비는 잘되고 있다”고 말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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