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1실점으로 선방하며 개막전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린드블럼은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9개.
↑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린드블럼이 마운드에 올라 넥센 밴헤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린드블럼이 포수 김준태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하지만 홈런왕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2회 선두타자 나선 박병호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바깥쪽 직구를 던졌다가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3회와 4회에는 연속 삼자 범퇴였다. 선두타자 김하성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김재현을 헛스윙 삼진,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
5회는 1사 후 스나이더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이성열을 1루 땅볼, 김하성을 3구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부터는 마운드를 조정훈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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