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9년 피파 여자월드컵 유치가 최종 불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프랑스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여자월드컵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프랑스와의 최종 경쟁에서 탈락하게 됐다.
한국은 그간 FIFA 주관 남자 대회는 월드컵(2002년)·컨페더레이션스컵(2001년)·17세 이하 월드컵(2007년)을 유치했다. 20세 이하 월드컵도 오는 2017년 개최한다. 반면 여자 대회는 한 번도 한국에서 열지 못했다.
↑ 사진=YTN뉴스 캡쳐 |
여자 월드컵은 1991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된다. 한국은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진출해 조별리그(3패)에서 탈락했다. 오는 6월 열리는 캐나다 월드컵에는 12년 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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