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염경엽 넥겐 감독도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에 반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서건창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전날 LG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전적 6승 3패를 기록했다. 선두 복귀했다.
↑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도 피어밴드가 기대만큼 좋은 투구를 해줬다. 12이닝을 던지는 동안 사사구가 1개 뿐이다. 이 점을 특히 칭찬해주고 싶다"고 피어밴드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피어밴드는 이날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어 염 감독은 "자주 나오는 장면
은 아니지만 김재현이 야구의 기본을 지켜준 덕분에 팀이 이길 수 있었고 동료들에게도 좋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재현은 2회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1루로 전력 질주했고 상대 실책을 이끌어냈다. 이어 서건창의 결승 투런 홈런이 나왔다. 야구의 기본을 지킨 덕에 흐름을 가져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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