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축구(MLS)가 또 한 번 확장한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하 미네소타)를 2018년 새로운 팀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MLS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네소타가 2018년부터 MLS 소속 구단으로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창단된 미네소타는 그동안 MLS의 하위 리그인 북아메리카 축구리그(North American Soccer League, 이하 NASL)에서 경기를 해왔다. 2011년에는 NASL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2018년 MLS의 23번째 팀으로 합류한다. 사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팀 엠블럼. |
MLS는 미네소타가 합류하는 2018년 23개의 팀으로 리그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시즌 올랜도 SC와 뉴욕 시티FC가 새롭게 합류한 MLS는 2020년까지 24개의 팀으로 리그 규모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미네소타는 미국 축구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1970년대 미국 축구 리그였던 NASL 소속 미네소타 킥스의 연고지였다. 1990-2000년대에는 미네소타 썬더라는 마이너리그 팀이 있었고, 최근에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그 전통을 이었다. 미네소타주에는 약 7만 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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