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상위권에 올라 마스터스행 티켓 확보를 위해 전진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 매리어트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11개 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고 오전 7시 현재 이븐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4언더파로 단독선두인 찰리 호프먼(미국)과는 4타차다.
마스터스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는 최경주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하다.
↑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자리한 최경주. 사진(美 플로리다)=AFPBBNews=News1 |
오는 4월 9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에 최경주가 자력으로 출전하려면 대회 직전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러나 최경주는 현재 144위에 머물고 있어 우승만이 마스터스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마스터스까지 남은 대회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셸 휴스턴 오픈 등 2개 대회뿐이다.
‘루키’ 박성준(29)과 재미교포 존 허(25)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각
반면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는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13개 홀까지 2타를 잃어 공동 37위에 머물고 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도 11개 홀까지 5타를 잃고 공동 76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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