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이대은. 이대은.”
좌익수 쪽 외야에 위치한 지바 롯데 마린스 팬들은 그의 이름을 쉬지 않고 외쳤다.
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데뷔전에서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대은은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경기가 열렸다.
지바 롯데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대은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폭투 4실점 4자책점을 마크했다.
데뷔전서 첫 승을 따낸 이대은은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은이 미소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대은의 목 뒤에 가족의 이니셜을 새긴 타투가 눈길을 끈다.
한편 신일고 출신인 이대은은 2007년
이대은은 지난 12월 지바 롯데와 1년간 연봉 5400만엔에 계약을 맺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