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야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323일 만에 1군 정규시즌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1년 8월 14일 문학 넥센전서 이긴 이후 오랜만에 거둔 승리에 김 감독은 “어제 져서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했다”는 말부터 꺼냈다.
한화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5-3으로 잡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가을 마무리캠프서부터 강훈련을 이어온 한화 선수들과 훈련을 언제나 함께한 김 감독 모두에게 뜻 깊고 소중한 승리였다.
↑ 김성근 한화 감독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날 바뀐 타순에 대해서는 “타순에 대해 고민을
김 감독은 이어 “1승 1패를 생각하고 왔다. 1승을 하고 내전에 내려가 정상적인 경기를 하려는 생각이었다”며 첫 번째 승리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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