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SK 외이번스가 새로운 구장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SK는 31일 "홈 구장인 문학야구장이 ‘인천SK 행복드림구장’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발표했다.
SK와이번스, SK주식회사, 인천광역시는 삼자 협약을 통해 인천 문학야구장의 명칭을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새롭게 명명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 지난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2015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에 앞서 SK 치어리더 배수현과 변현경이 변모된 포수 후면석인 라이브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미 인천광역시와SK와이번스는 지난 겨울 동안 약 40억원을 투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설비 구축, 메이저리그 수준의 포수후면석인 ‘라이브존’과 ‘라이브존 전용 라운지’, 외야 스포츠바 ‘하이트클럽’ 개설 등 시설 개선작업은 물론 팬들의 관람편의 제공을 위한 전용 스마트앱 ‘SK와이번스 Play With’ 개설은 물론 야구장내 설치되어 있는 T기가 와이파이 접속지점(AP•access point)도 기존 44개에서 118개로 대폭 확충하여 팬들에게 행복을 주는 ICT야구장으로 거듭났다.
SK와이번스 임원일 사장은 “기업과 스포츠구단이 협력하여 구장의 내외부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프로야구 역사가 깊은 미국과 일본에서는 일반화된 것
한편, 국내프로야구에서 야구장 명명권이 체결된 것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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