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팀 수비수 홍정호(26·FC 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공표됐다.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쿠스 바인지를(41·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홍정호가 출전 기준을 100% 통과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홍정호는 하노버 96과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 풀타임을 끝으로 2014년 12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3월 3일부터 전력에 재합류했다.
↑ 홍정호가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AFPBBNews=News1 |
↑ 홍정호(20번)가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원정에서 상대에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독일 하노버)=AFPBBNews=News1 |
바인지를은 지난 31일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을 통하여 “오는 5일 샬케 04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홍정호의 중앙 수비수 선발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호가 샬케전에 나온다면 110일(만 3개월19일) 만의 프로축구 복귀전이다.
홍정호의 부상은 ‘발등뼈 부종’이었다. 지난 1월 24일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과의 인터뷰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시작된 제법 오래된 부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튀니지와의 2014년 5월 28일 평가전(0-1패)에서 부상으로 후반 16분 교체됐던 홍정호는 통증을 참고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2014년 7월 22일 “홍정호는 월드컵 전에 발을 다쳤으나 ‘월드컵 드림’이 깨지길 원치 않아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3년 9월 1일 홍정호를 영입했다. 입단 후 25경기에 나왔으나 아직 득점이나 도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2010시즌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29경기 1골 1도움. 경기당 79.8분을 뛰었다. 홍정호는 한국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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