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코 로드리게스가 LA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LA’와 가진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의 개막 로스터 합류를 알렸다.
매팅리는 이보다 앞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25인 로스터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직 얘기를 못 한 선수들이 있다”며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매팅리는 이후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로드리게스의 로스터 합류를 발표한 것.
이에 따라 다저스는 전날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같은 방송을 통해 공개한 J.P. 하웰, 조엘 페랄타, 크리스 해처에 로드리게스까지 4명의 불펜 투수를 확정했다. 남은 자리는 3자리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범경기 11경기에 나와 10 2/3이닝을 던지며 1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매팅리는 그가 좌타자 전문 구원투수뿐
이번 시즌 다저스에 합류한 리베라토어는 시범경기에서 11경기에 나와 10 1/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에서 밀리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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