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세영 기자] 조범현(55) kt 감독이 김태훈(20)을 데뷔 첫 선발로 내세웠다. 감독은 이날 첫 승리를 위해 그를 과감하게 선발명단에 합류시켰다.
kt 위즈를 이끌고 있는 조범현 감독은 5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조 감독은 3번 자리에 김태훈(지명타자)의 이름을 적었다.
조 감독은 “원래 3루수 출신인데 수비가 좀 약하다. 오늘 잘 칠 것”이라며 신뢰를 표했다. 경기 전 훈련을 마친 김태훈을 직접 덕아웃에 부른 조 감독은 “자신있어? 너 맘대로 쳐”라며 힘을 북돋웠다.
↑ 사진=MK스포츠(수원) 옥영화 기자 |
우투좌타인 김태훈은 지난 경기에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훈은 “베팅연습을 많이 했다. 컨디션
한편 이날 1군 데뷔 첫 승을 노리는 kt는 신예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전날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민혁을 이날 우익수 자리에 선발 출전시켰다. 최근 조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기존 주전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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