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은 시작됐지만, 그렇다고 전력 보강 작업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각 팀들은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각 팀들은 시즌 초반 전력 구상을 모두 마친 상태지만, 저마다 빈자리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 마침 시장에는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이 제법 있다. 경우에 따라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있는 만큼, 시즌 초반 트레이드나 선수 영입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닌 것이다.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격수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컵스의 스탈린 카스트로는 유력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유격수는 샌디에이고의 몇 안 되는 약점 중 하나다. 현재 이들은 알렉시 아마리스타, 클린트 바메스 두 명의 유격수를 두고 있지만, 공격력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시카고 컵스의 스탈린 카스트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엘비스 앤드루스 등을 유력한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외야 보강을 노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 7일 오클랜드가 웨이버됐거나 방출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외야수를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는 현재 외야수 코코 크리스프가 팔꿈치 수술로 6~8주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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