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를 맞아 애매한 판정 끝에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NC는 KIA의 개막 7연승을 저지했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이웅희의 오버헤드킥을 시드니 골키퍼가 어렵사리 막아내지만, 자세히 보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심은 '노 골'을 선언했고, 서울은 시드니와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비겨 H조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성남의 슈팅이 족족 광저우 골키퍼 정면을 향합니다.
광저우와 0대 0으로 비긴 성남은 F조 2위를 기록해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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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NC가 6연승을 달리던 KIA를 5대 3으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NC는 6회 이호준의 2타점 결승타로 4대 2로 앞서나가고 나서, 7회 나성범의 3루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병호가 잠실구장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넥센은 역대 팀 최다인 27안타로 두산을 두들겨 17대 4로 승리했습니다.
한화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LG를 4대 3으로 꺾었고, 장원삼이 왼손 투수 사상 두 번째 100승을 올린 삼성은 롯데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막내 구단' kt는 SK에 패해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