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백업 센터 심 불라는 8일(한국시간)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16.1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 NBA 역사상 첫 인디언 원주민계 출신 선수로 기록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불라가 교체 투입되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축하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인 불라는 뉴멕시코주립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3일 새크라멘토와 10일 단기 계약을 맺었고, 이날 처음 코트를 밟았다. 출전 시간이 짧아서 슈팅이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새크라멘토가 116-111로 이겼다. 루디 게이가 33득점, 오므리 카스피가 31점을 기록하는 등 두
※ 8일 NBA 결과
피닉스 69-96 애틀란타
샬럿 100-105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100-103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13-88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111-116 새크라멘토
레이커스 100-105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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