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공식이 통했다. 깔끔한 경기 내용으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삼성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7일 3-1 승리에 이은 2연승. 이로써 삼성은 시즌 6승(3패)과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불펜 역투, 호수비의 삼성의 승리 3박자가 모두 들어맞았다.
선발 윤성환은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무사사구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구원 신용운-안지만-박근홍-임창용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이틀 연속 불펜진의 호투도 이어졌다. 5일 잠실 LG전서 임창용이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배한 이후 7일 무실점, 8일 1실점만을 했다. 8일 내용은 다소 불안했지만 마무리 임창용이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삼성과의 시리즈전 6경기서 47득점을 퍼부었던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삼성 마운드였다.
호수비도 이어졌다. 이날 중견수 박해민이 몇 차례의 그림 같은 수비를 펼치는 등 삼성 야수진은 안정적인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주중시리즈 돌입 이전
삼성이 승리공식을 모두 맞추며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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