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이 팀 전력보강을 위해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9일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과 LIG의 세터 노재욱, 레프트 정영호를 맞바꾸는 1: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LIG손해보험에게는 주전 세터 보강을 위해, 현대캐피탈은 세대교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 현대캐피탈에서 LIG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된 권영민. 사진=MK스포츠 DB |
LIG손해보험은 “팀의 취약 포지션인 세터자리에 확실한 주전세터를 확보하게 됐다”며 “권영민의 안정적인 토스와 경기 운영능력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
현대캐피탈로 가는 노재욱은 지난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장신센터로 인정받고 있고, 정영호는 서브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 시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젊은 유망주 세터와 부족한 레프트 자원 영입을 통해 한층 젊어진 팀으로 변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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