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윤완주의 일베(일간베스트) 용어 발언에 대해 구단 내부적으로 징계를 할 계획이다.
윤완주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들이 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윤환주는 ‘노무노무’, ‘일동 차렷’ 등의 ‘일간베스트’라는 사이트에서 쓰는 용어를 올렸다.
‘일간베스트’는 극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로 ‘노무노무’는 故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 ‘일동차렷’ 역시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윤완주의 해당 글이 퍼지자 비난이 쏟아졌다.
↑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캡처 |
하지만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KIA는 9일 공식 홈페이지에 ‘윤완주 선수와 관련해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이어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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