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라다메스 리즈(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리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연장 11회말 구원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사사구 2개와 안타 하나를 맞고 1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앞서 리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인 지난 2009년 4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179일 만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등판을 가졌다.
↑ 라다메스 리즈 / 사진= MK스포츠 DB |
리즈는 1사 1루 상황에서 크리스 도밍게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지만 후속타자인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리즈는 신시내티 대표
한편 이날 기대를 모았던 강정호는 8회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을 가졌다. 상대 투수 디아즈의 몸 쪽 직구를 노려 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닝이 끝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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