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개막 후 3경기 5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특별한 비결은 없었다.
곤잘레스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출전, 4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곤잘레스는 구단 역사상 11번째로 한 경기에서 3개 홈런을 기록했으며, 1963년 올랜도 세네다(샌프란시스코)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3경기 연속 3안타를 때린 선수가 됐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3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 개막 3경기 5홈런의 대기록을 세운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스프링캠프 기간 특별한 느낌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것은 전혀 없었다. 게임플랜도 없었고, 정신적으로 무장을 한 것도 없었다”며 특별한 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막 후 3경기에서 5홈런을 때린 것에 대해서는 “뭔가를 해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맞을 때는 홈런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두 번째 홈런은 조금 의심스러웠다”며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간 3회 홈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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