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마야’ ‘사이클링히트’ ‘에릭 테임즈’ ‘마야 시몬’ ‘두산 마야’
두산 용병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니퍼트의 빈자리가 무색한 역투를 펼치며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마야는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36개의 공을 던지며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3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마야는 지난해 6월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통산 11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NC 다이노스 찰리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날 마야는 최고구속이 143km에 불과하고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완벽한 완급조절과 경기운영으로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넥센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지난 3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마야는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 마야의 호투로 두산은 전날 4연패를 끊어내고 정확히 일주일만에 승리했다.
마야 노히트노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마야 노히트노런, 엄청나군” “마야 노히트노런, 두산 이대로 가자” “마야 노히트노런, 축하합니다 마야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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