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의 연속 안타 행진이 부상으로 아쉽게 멈췄다.
정성훈은 1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 없이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하고 4회말 세 번째 타석 때 부상으로 양석환과 교체됐다.
정성훈은 1-2로 뒤진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KIA 선발 임기준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다 6구째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다. 정성훈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병규(7번)와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상황 LG 이진영의 1타점 동점 적시타 때 2루주자 정성훈이 홈인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정성훈의 기록은 멈췄다. 연속 안타 기록 도전은 멈췄으나 이날 볼넷을 얻어내 2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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