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타구에 맞은 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부상이 다행히 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홍성흔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 지명타자로 1회 1사 3루서 첫 타석에 섰다. 하지만 롯데 선발 송승준의 2구에 왼쪽 손등 부위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맞는 순간 외마디 비명이 나왔을 정도로 강한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 결국 홍성흔은 곧바로 대주자 정진호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후 두산 관계자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현재로서는 특별한 부상(골절)이 발견된 것은 없어,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을 받았다”며 “하지만 붓기가 있을 경우 정확한 검진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일 추가로 정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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