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양현종과 윤석민.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KIA는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에(9승9패) 복귀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KIA타선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KIA 선발로 나선 양현종이 2회 두 타자를 연속해서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고,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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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켰다. 16일만에 거둔 4세이브. 7회까지 올시즌 자신의 최다투구수인 117개의 공을 던진 에이스 양현종과 위기에도 팀 승리를 지킨 윤석민이 합작한 귀중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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