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 FC가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2시즌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4강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기에 합계 1-0으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2002-03 준우승 이후 12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4강이다. 2013-14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에 이어 2년 연속 UEFA 주관대회 4강이기도 하다.
↑ 유벤투스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확정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모나코 공국)=AFPBBNews=News1 |
↑ 유벤투스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확정 후 원정응원단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모나코 공국)=AFPBBNews=News1 |
득점이 급한 것은 모나코였으나 0의 행진을 깰뻔한 것은 유벤투스였다. 후반 45분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6·이탈리아)의 오른발 직접프리킥이 오른쪽 포스트를 맞아 선제결승골이 무산됐다.
모나코는 슛은 12-5로 앞섰으나 정작 유효슈팅은 1-1로 같아 실속이 없었다.
유벤투스는 최근 8승 1무 1패의 호조다. 모나코는 근래 2승 5무 1패로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원정 1차전을 제외하면 지진 않았으나 무승부가 많은 경향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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