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초대 UFC 플라이급(-57kg) 챔피언 디미트리우스 존슨(29·미국)이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슨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UFC 186 메인이벤트에서 체급 7위 호리구치 교지(25·일본)에게 팔 관절 공격(암바)으로 5라운드 4분 59초 만에, 즉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항복을 받았다. 12전 10승 1무 1패가 되어 UFC 통산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4전 전승이었던 호리구치는 UFC 5연승이 좌절됐다. UFC 타이틀전에 임하는 7번째 동양인이자 6번째 일본인이었으나 첫 동양인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 UFC 플라이급 챔피언 존슨이 6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
↑ 호리구치가 UFC 첫 동양인 챔피언이 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
무려 22차례 넘어뜨리기를 시도하여 14번(64%) 성공한 막강한 존슨의 레슬링과 체
그렇다고 존슨이 타격전에서 열세였던 것도 아니다. ‘주요타격’에서 성공 66-31과 시도 121-91, 정확도 55%-34% 모두 앞섰다. 그야말로 모든 영역에서 도전자를 제압하며 챔피언의 위용을 한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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