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마산) 김세영 기자] “야구가 지금 잘한다고 해서 절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최대한 연패를 안 하려고 노력하고 열정으로 극복해내는 선수가 결국 좋은 선수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2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3차전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NC는 최근 11경기에서 2승 9패를 기록하는 동안 타선과 선발 마운드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먼저 타선에 대해서 김 감독은 시즌 중 컨디션에 따라 페이스가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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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을 자랑했던 테임즈는 최근 주춤한 모양새다. 김 감독은 테임즈에 대해 “올 시즌 타격 페이스가 빨리 올라온 편이다. 시즌이 끝나봐야 선수를 평가할 수 있다. 잠깐 성적이 안 좋다고 걱정하면 오히려 선수가 예민해진다”고 전했다.
LG와의 2차전에서 솔로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나성범에 대해선 “지금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긴 한데 작년에 워낙 잘해줘서 기대치가 높아진 면도 있다. 타구내용이 안 좋았다가 최근에는 홈런도 나오고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직전경기서 제구가 흔들려 조기 강판 당했던 이재학에 대해서는 “재학이가 3번째 선발로
마지막으로 불펜에서 활약 중인 이민호에 대해선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다. 임창민-이민호-김진성까지 불펜진이 갖춰지면 올 시즌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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