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이 1이닝만을 소화하고 조기에 교체됐다.
장원준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2회 마운드에 올라 주자 2명을 남겨 두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단 34개. 초반 많은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너무나 빠른 시점이었다.
결국 조기교체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좌측 팔꿈치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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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박석민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김재호가 다행히 내야를 빠져나가는 공을 잘 잡아내 3루수 최주환에게 연결했지만 주자는 세이프 됐다. 흔들렸던 장원준은 이승엽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낸데 이어 구자욱을 1루 땅볼로 솎아내고 첫 위기를 벗어났다.
2회 장원준이 마운드에 오른 시점부터 불펜에서 투수들이 대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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