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안익수호가 두 번째 참가한 국제무대에서 3위를 차지했다. 홈 이점을 가졌으나 벨기에, 프랑스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며 우승트로피를 놓쳤다. 바르셀로나의 이승우와 백승호가 가세했던 터라 기대가 컸으나 한국은 골 가뭄에 시달렸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은 부정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안익수 감독은 3일 수원JS컵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우승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도 과정에 충실히 했다. 얼마나 창조적인 능력을 키웠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부족하고 개선할 게 있으나 이전보다 더 발전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한국은 수원JS컵에서 1승 1무 1패를 했다. 우루과이만 1-0으로 이겼다. 승리 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에서는 0-1로 졌다. 이번 대회의 득점은 단 1골. 하지만 4개월 전의 러시아 친선대회(준우승)와 비교해 한층 성장했다고 했다.
↑ 한국 축구 U-18 대표팀의 안익수 감독.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데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도 부족했다. 프랑스전에서는 전반 45분만 뛴 뒤 교체 아웃됐다.
안익수 감독은 이에 대해 “둘은 좋은 선수다. 그리고 모두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팀의 다 같은 일원이다”라며 “팬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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