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동걸이 6회초 2사 1루 kt 박경수의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해 준 김경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전날 중심타선의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안영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필승조 '안정진 트리오'의 선봉장이었던 그는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뒤 30일 광주 KIA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약체 kt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 5연승이다. 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규정이닝을 채운다. 현재 평균자책점 1.69로 장외 선두인 안영명은 실점 정도에 따라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역전패를 당한 kt는 오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는 옥스프링을 선발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옥스프링은 지난달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창단 첫 승을 이끌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 경기를 펼치며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4대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한화는 6일 "투수 유창식, 김광수, 외야수 노수광, 오준혁을 내주고 KIA 투수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을 받는 4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