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근 쾌조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셋업맨 정우람의 마무리 보직 전환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김 감독은 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으로부터 불펜 운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SK는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 윤길현이 다소 불안한데 비해서 셋업맨 정우람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 군입대전까지 마무리로도 나선 경험이 있는 정우람인 만큼 두 사람의 자리 교체도 고려해볼만한 상황.
↑ 사진=MK스포츠 DB |
불펜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믿을맨인 정우람이 7,8회에 나서 마무리 상황까지 이어주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김 감독은 “지금 (정)우람이가 잘해주고 있는데 만약 빠진 이후에 마무리 자리까지 연결이 안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제는 있다. 김 감독은 “만약 정우람이 하고 있는 현재 역할을 해줄 투수가 있다면, 정우람이 마무리로 가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윤길현에 대한 믿음도 있다. 김 감독은 “현재 구위나 기술적인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 멘탈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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