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최근 홈런 생산이 뜸한 박병호(29)에게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에 앞서 최근 홈런왕 경쟁에서 다소 밀려 있는 박병호에 대해 언급했다.
박병호는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거포로서 명성을 얻고 있지만, 올 시즌 시작이 미미하다. 박병호는 시즌 6개 홈런에 머물러 있다. 홈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바로(13개) 최형우(12개)에 많이 떨어져 있다.
↑ 염경엽 감독은 최근 홈런 개수가 부족한 박병호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홈런 개수가 부족할 뿐 타율에는 이상이 없다. 시즌 타율 3할3푼9리(전체 7위)에다가 안타도 39개로 공동 2위다. 장타가 조금 부족할 뿐이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크게 걱정하
염 감독은 “타율은 오르고 있다. 안타 1개씩은 꼭 친다. 정타로 안 맞아야 볼이 뜨는데 볼이 안 뜬다. 우선 본인의 방식대로 가는 것이 맞다. 바꾸는 것보다 자기 것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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