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이 6이닝동안 호투했지만, 2번의 폭투로 무너졌다.
밴 헤켄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동안 103개 공을 던지며 8피안타 9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4회까지 8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안타를 맞은 후에도 침착하게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 사진=MK스포츠(목동) 김재현 기자 |
밴 헤켄은 2회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는 강한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사 이후 브렛 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4회에도 이홍구에게 2루타를 맞고, 폭투까지 범해 1점을 더 잃었지만,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강한울에게 또 다시 (내야)안타를 맞고,
그러나 6회 퀄리티스타트를 앞둔 밴 헤켄은 또 다시 폭투로 총 4실점하고 말았다. 볼넷과 내야안타 이후 주자 1,3루 위기에서 폭투로 점수를 잃었다. 밴 헤켄은 6회까지 완료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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