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거포 이대호(33)가 한일 통산 3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옥션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도 5-3으로 이겼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7리에서 2할7푼4리(124타수 32안타)로 올랐다.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거포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뛰었던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225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2012년 일본 진출 이후 개인 통산 7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일 리그 통산 300홈런 기록을 넘긴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이후 이대호가 두 번째다. 이승엽은 한일 통산 556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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