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위저즈가 미국프로농구(NBA)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제압했다.
워싱턴은 10일(한국시간)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 103-101로 이겼다.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101-101로 맞선 종료 직전, 폴 피어스의 페이드어웨이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하면서 워싱턴이 승리를 확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 워싱턴 위저즈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네네의 부활이었다. 앞선 2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네네는 이날 경기에서 17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워싱턴은 4쿼터 애틀란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14.1초를 남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워싱턴은 종료 직전 피어스의 ‘한 방’이 터지면서 홈팬들 앞에서 극적인 승리를 확정했다.
애틀란타는 제프 티그, 데니스 슈로더가 나란히 18득점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추격이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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