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겼다.
멤피스는 10일(한국시간) 페덱스포룸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99-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멤피스는 2승 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상대로 시리즈 우세를 점했다.
↑ 멤피스의 토니 앨런과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슨이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美 멤피스)=ⓒ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도 저력이 있었다. 3쿼터 공격이 살아나면서 8분 36초를 남기고 58-51, 7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4쿼터 중반까지 10점 차 이내 간격을 유지하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결국 멤피스의 2연속 턴오버를 틈타 득점에 성공, 88-8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멤피스의 열망이 더 강했다. 상대의 공격을 파울로 적절히 끊음과 동시에 주전들이 고루 득점에 성공하
잭 랜돌프가 22득점, 마크 가솔이 21득점 15리바운드, 코트니 리와 마이크 콘리가 나란히 1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23득점, 클레이 톰슨이 20득점, 해리슨 반즈가 16득점을 올렸지만, 드레이몬드 그린이 6득점에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