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전성민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에서 결승타를 친 김상수(삼성)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어깨 통증 때문이다.
삼성은 10일 문학구장에 SK 와이번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류중일 삼성 감독은 “김상수가 지난 9일 경기에서 1루 슬라이딩을 한 후 어깨 통증을 느꼈다.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 초 무사에서 삼성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며 진루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김상수는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10도루 2홈런 16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김상수는 삼성의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10일 김상수를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서게 된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2할9푼 4홈런 17타점 20득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구자욱은 올 시즌 7번 타자로 61타수, 6번 타자로 42타수, 2번 타자로 1타수, 3번 타자로 3타수를 소화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전날 SK 선발로 나선 메릴 켈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켈리는 체인지업, 커브 등 여러 구종을 던지더라. 몸 쪽 직구의 변화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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