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IA가 이범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넥센에 역전승을 해 넥센전 11연패 끝에 승리를 맛봤다.
KIA는 3-6으로 뒤지던 7회 초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그림 같은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7-6으로 뒤집었다.
이후 이홍구의 1점홈런이 추가로 터진데 이어 계속된 추가득점으로 넥센에 11-6으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기록했다.
만루홈런의 주인공 이범호가 승리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IA 선발 험버는 넥센 이택근에게 헤드샷을 던져 자동 퇴장당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