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전성민 기자] 진갑용(41·삼성 라이온즈)이 국내 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SK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진갑용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진갑용은 2-7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 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초에서 삼성 진갑용이 1타점 역전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종전 기록은 이종범이 KIA 타이거즈 시절 기록했던 40세 11개월 21일이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두 번째 고령 기록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펠릭스 호세 42세 8일에 홈런을 쳐냈다.
1997년 프로에 입단한 진갑용은 통산 1810경기에 출전해 153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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