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부주장 구자철(마인츠)을 비롯해 박주호(마인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위건)이 러시아로 가는 길의 첫 걸음을 함께 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김보경이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보경이 오는 14일로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으며, 박주호(28일), 지동원(6월 1일), 구자철(6월 8일)이 차례로 입소한다.
구자철, 지동원, 김보경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박주호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해야 해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거나 내달 18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 첫 경기와 입소 기간이 겹치기도 한다.
↑ 구자철은 기초군사훈련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에 결장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은 6월 18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얀마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총 40개국이 8개 조로 나눠 벌어지는 2차예선은 각 조 1위 8개국 및 각 조 2위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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