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구자욱 “초반 실수 만회하려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실수를 만회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23승13패, 한화는 18승17패가 됐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에 무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초반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한 방이었다.

↑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한화 선발 유먼을 상대로 시즌 5호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고 김평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경기 후 구자욱은 “초반 수비에서 실수를 하고 나서 어떻게든 쳐서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기회를 만드려고 정확하게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우익수 수비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바람 부는 날에는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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