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맥길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깔끔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며 공동선두 웹 심슨,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10언더파 134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에 합류한 로리 맥길로이. 사진(美 노스캐롤라이나)=AFPBBNews=News1 |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던 최경주(45.SK텔레콤)는 상승세가 꺾였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친 최경주는 4언더파 140타로 전날보다 9계단 하락한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배상문(29)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2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과 존 허(25)는 이븐파 144타 공동 70위로 간신히
한편, 전날 상위권에 포진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던 디펜딩 챔피언 J.B.홈즈(미국)는 이날 4타를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82위에 머물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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