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쉐인 유먼(36)이 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승수는 1승밖에 되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팀 공헌도가 상당하다.
한화는 19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유먼을 SK는 트래비스 밴와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은 고전하고 있다. 39경기에서 7승12패를 기록 중인 한화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6.3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발들이 평균 4이닝을 던지고 있다.
↑ 지난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 한 후 한화 선발 유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한화의 선발진에서 유일한 좌완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한화가 상위권 팀들을 꺾기 위해서는 좌완 선발의 활약이 필요하다.
2012년 13승7패 평균자책점 2.55, 2013년 13승4패 평균자책점 3.54를 마크한 유먼은 2014 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해 12승10패 평균자책점 5.93로 부진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왼손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왼손 타자에게 고전했기 때문이다. 유먼은 2014 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이 3할8푼3리까지 치솟으며 매우 고전했다. 우타자 피안타율 2할9푼2리보다 크게 높았다. 유먼은 2013시즌 좌타자 피안타율 2할6푼3리, 2012시즌에는 2할2푼6리를 마크했다.
올 시즌 유먼은 좌타자를 상대 피안타율을 2할7푼8리까지 낮췄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3할3푼7리를 기록 중이다.
유먼은 2013 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무릎
유먼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78을 마크 중이다.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유먼의 시즌 초반 점수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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