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개막하는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내일(20일) 장도에 오르는데요.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지메시' 지소연 선수가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잉글랜드 무대에서 골과 도움 행진을 펼쳐, 지난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
"역시 지메시"란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지소연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개막하는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
지난 대회 일본의 우승은 큰 자극제입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일본 선수들이 우승해서 왜 우리는 못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아시아 팀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어제 출정식에서 온몸으로 펼친 세리머니처럼 자신감은 충분합니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후배 몫까지 해내겠다는 각오까지 대단합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마지막에 못 가게 돼서 안타깝고요. 월드컵 가서도 민지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하고 내일(20일)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지소연.
이번에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