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수술 받을 듯, 류현진 "도대체 데드암이 뭔가요?" 인터뷰보니 '어쩌나'
↑ 류현진 어깨 수술 받을 듯/사진=MBN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가운데 류현진의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데드암 의혹에 대해 "도대체 데드암이 뭔지를 모르겠다"며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류현진은 현재 상태에 대해 "지난번 불펜 피칭을 한 다음날 캐치볼을 하는 상황에서 약간의 뻐근함을 느꼈다. 어깨 쪽에 통증이라고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고 약간의 뻐근함을 느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팀 닥터로부터도 데드암이라는 소견을 전혀 듣지 못했고 MRI도 수술해야 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왔다"며 "수술해야 된다는 진단이 나와도 어깨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것 같다. 수술은 더 상의해 봐야 하겠지만 그런 일을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데드암은 많은 이닝을 던지며 무리한 투수가 자신의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전력투구해도 구속이 안 나옵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팀과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결정하면 올해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오늘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
이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포함한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류현진이 언제 다음 재활 단계로 넘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언제 공을 던질지 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 전부였습니다.